(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대표가 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을 쓰는 과정에서 방명록을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안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19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선열들이시여, 이 나라 우리 국민을 지켜주소서"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 방명록은 한 차례 수정된 내용이었다. 본래 안 대표는 "나라가 어렵습니다. 코로나20으로 국민의 생명과..."라고 작성하다 '코로나20'을 확인한 뒤 방명록을 다시 작성했다.
안 대표의 방명록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0일 당시 방명록에 '대한민굴'이라고 적었다가 '대한민국'이라고 수정한 바 있다. 또한 '굳건히'를 '굳건이'라고 적는 등 수 차례 오기한 적이 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V3를 V4로 혼동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맞춤법만 신경쓴건가", "어메이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철수 대표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한동안 정계를 떠나있었다.
이후 독일서 연수를 마치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서 방문학자로 활동하다 지난달 2일 정계 복귀를 선언한 뒤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을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