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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MIKA) 내한 공연,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4년 만의 국내 콘서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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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국 팝가수 미카(MIKA)의 내한 공연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미카의 내한 공연 주최사인 프라이빗커브는 24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MIKA REVELATION TOUR in Seoul’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하여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예매티켓은 예매처의 방침과 절차에 따라 전액 환불 처리된다고도 밝혔다. 환불 절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해당 SNS 채널서 확인 가능하다.

프라이빗커브 공식 인스타그램
프라이빗커브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월드 투어 'Revelation'을 진행하고 있는 미카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서 내한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내한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팬들 이번에 준비 엄청 했던데ㅠㅠ", "몇 년을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7년 데뷔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은 미카는 'We Are Golden', 'Kick Ass', 'Happy Ending'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12년에는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더불어 2009년 첫 내한 이후로 2016년까지 총 5차례 내한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친한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4년 만에 펼쳐지는 내한 공연이 될 예정이었던 이번 공연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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