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청와대 뒷편 패트리어트 포대 사진 공개했던 조선일보, 일본어판 기사 삭제 안해 ‘논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조선일보가 청와대 뒷편에 위치한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 발사대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아직까지 해당 사진이 삭제되지 않은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국가 기밀 유출한 신문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은 조선일보 일본판에 청와대 뒷편인 북악산에 위치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사진을 담은 기사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로 일본판 조선일보에 들어가보니 해당 기사는 24일 오전 현 시점에서도 그대로 확인이 가능했다. 심지어 해당 기사는 22일에 작성된 것으로, 국내 인터넷판에서는 앞서 삭제된 기사였다.

조선일보 일본어판 캡처
조선일보 일본어판 캡처

국방부는 앞서 지난 20일 최현수 대변인을 통해 "조선일보는 또다시 우리 군 전력을 담은 사진을 전면으로 보도했다"며 "필요할 경우 법적 절차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국가 기밀을 무차별적으로 보도하는 행위는 국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조선일보는 국내판 기사에서 해당 사진 등을 삭제했으나, 정작 일본어판에서는 해당 기사를 볼 수 있어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국방부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북악산에 배치한 것은 다른 매체들도 보도한 바 있으나, 발사대의 위치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진 않았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저 사진을 외부로 노출하다니 제정신인가", "미친거 아닌가", "다른 의미로 애국심이 넘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