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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 숨어든 신천지 신도들…쫓아내자 욕설-위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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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가운데 신천지 신도들이 기성 교회에 잠입하다 들통이 났다.

지난 2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경기 수원 A교회에서 주일 낮 예배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잠입하다 들통나 쫓겨났다.

2명 중 1명은 본당 2층 뒤에서 교회 전도사에게 발각됐고, 나머지는 입구에서 정체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에 임시 당회를 열고 등록 교인을 대상으로 주일 낮 예배만 드리기로 한 상태였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어 본당으로 들어가는 통로 역시 2곳 중 1곳을 폐쇄해 혹시 모를 사태에 미리 대비하고 있었다. 이후 교회 입구에서 B 목사는 40대 후반 남성이 다가와 동록교인인지 묻자 ‘등록교인은 아니지만 6개월 이상 다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죄송하지만 교회 방침상 등록 교인이 아니면 2주 후에 다시 와달라고 권했더니 화를 내고 욕하며 주먹으로 위협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휴대폰으로 찍으려 하자 도망갔다고 했다.

또 다른 한 명은 2년 전쯤 해당 교회에 몇 번 왔던 신천지 신도였는데, 교회에 오래 계신 전도사님께 들켜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신천지 지령’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러면서 자기도 피해자라고 말하는 거 보면 어이가 없다”, “일반교회 좀 냅두라고요 상황 파악을 못하나 왜 저러는 거야”, “ 이런 사람은 처벌 안 받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논란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4일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으나 지난 23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입장 발표했다. 신천지는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 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피해자”라며 “대구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지속해서 보건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해 417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확진자는 602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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