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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구 첫 코로나 사망자 딸 “신천지 아니다…거짓보도” 억울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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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라 기자] 코로나19 5번째 사망자이자, 대구 지역 첫 사망자의 딸이 신천지 오해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5번째 사망자이자 39번 환자의 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기사 일부를 인용하며 “사실이 아니다. 거짓보도다”라며 “상황이 심하다 심하다 못해 거짓보도 기사를 보고 오해하실 분들, 댓글에 욕하시는 분들 때문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이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이렇게라도 더 피해보지 않게 글을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인용된 기사에는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5번째 사망자 딸의 인스타그램
5번째 사망자 딸의 인스타그램

이어 A씨는 “이 보도를 올린 KBS는 어디서 어떤 정보로 어떤 경로로 이런 기사를 적었는지 한번도 관심없었던 모든 뉴스를 찾아 보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거짓 기사를 낸 기자에게 메일 보내는 것 말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 엄마는 신천지 관련된 분이 아니 며 대명3동에 위치한 집 앞 교회다니시던 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임종도 지킬 수 없었고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화장만 해야 하는 상황에 시발점인 신천지를 엮어서 가시는 길까지도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이만희가 안 살려줬는갑지’ 이런 댓글을 보면서 눈물이 마르지가 않는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누구에게 화를 낼 수도 없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한번만 그게 아니라고 말 좀 해달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더이상 제발 가시는 길만이라도 편하게 가게 해주시라. 부탁한다”고 연이어 호소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경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38번 환자가 세상을 떠났다. 대구 지역의 첫 사망자이자 국내 5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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