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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봉태규, 하시시박에 "두번 만나고 청혼, 생일도 몰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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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봉태규가 하시시박에 청혼한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2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모범사랑꾼으로 불리는 봉태규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봉태규 씨가 대단한 게 만난 지 두번 만에 프로포즈를 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고, 이에 어머니들은 입을 모아 "아이구, 잘했어. 안 그랬으면 장가 못 갔어"라고 말했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다른 거 생각하면 안돼"라고 직설적으로 애기했다. 이에 봉태규는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신 스타일"이라 말했다. 봉태규는 "그때는 반했다는 것도 모르고, 얘기를 나눠보니 그냥 너무 멋있는 사람인 거예요. 처음 만나고 나서 잠을 길게 못 자겠는 거예요. 심장이 벌렁벌렁 뛰어서, 병원을 가봐야겠다 생각할 정도로"라고 말했다.

"두번째 만날 때 저도 모르게 그냥 연애는 할 자신이 없다고 그랬어요"라며 봉태규는 "그래서 결혼을 하자고"말했다고 전했다. 봉태규의 저돌적인 프로포즈 에피소드에 어머니들은 흐뭇하게 웃었다. 봉태규는 "출연료, 대출, 부동산 같은 이야기들을 미리 두번째 만남에서 다 했어요. 그리고 이게 전부다, 나는. 이렇게 고백했고 나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하니 아내도 오케이 하더라고요"라고 얘기했다.

서장훈은 "봉태규 씨는 그럴 수 있어요. 두 번 봤는데 결혼을 하려면 생일도 몰랐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봉태규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어디 사는지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홍진영의 어머니는 "그렇게 좋았어요?"라고 물었고 봉태규는 "좋아서 미치겠더라고요"라며 '찐'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어머니들은 만약에 아들, 따님이 두 번 만난 사람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면?"하고 물었고 박수홍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나이가 들었으니까 알아서 해라,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그래도 집은 어딘지 알아야 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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