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비판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황교안 대표의 '우한 폐렴', 김승동의 '문재인 폐렴'에는?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22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코로나라는 표현이 대구 시민을 힘들게 하고 있고, 대구시민의 자존심을 해친다며, 이후 대구 코로나에 대해서 사과 요구와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명칭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여전히 '우한폐렴'을 고집하고 있어 당내에서 먼저 교통정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현재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2시간 전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도 여전히 '우한폐렴'이란 표현을 고집하고 있다.

심지어 미래통합당 대구동구의 김승동 예비후보는 "문재인 폐렴 대구시민 다죽인다"는 원색적인 피켓을 사용해 민주당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대구 코로나, 우한 폐렴 등의 표현은 특정 지역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표현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옳다.

하물며 폐렴을 정치에 이용하는 문재인 폐렴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기본적인 자격이 있는 것인지 스스로 되물어야 한다.

미래통합당은 먼저 당내의 용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스스로 점검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