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캐스팅' 윤태호, 마이클리-박은태 이어 '겟세마네' 도전…'심사위원과 갈리는 시청자 반응'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더블캐스팅' 윤태호가 '겟세마네' 넘버를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1회에서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겟세마네'를 선보인 2년차 앙상블 윤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호는 마이클 리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를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신 "와우"를 외치던 마이클 리는 "이렇게 라이브로 들어서 너무 영광이다. 정말 너무 잘 들었다. 너무 어려운 곡인데 오늘 윤태호 씨가 윤태호 씨 버전을 만들었다. 너무 잘 들었다"고 칭찬했다.

차지연은 "오늘 제가 처음으로 울컥했다. 그냥 이 작품 앞에서 '난 정말 뮤지컬을 사랑해'. 이 무대가 너무 귀하다는 그 마음이 느껴졌다. 정말 꼭 같이 멋지게 달려나가고 싶은 너무 멋진 동료다. 정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고 극찬했다.

한지상은 "저는 28살에 이렇게 못 불렀다. 반복해서 말씀드린다. '더블캐스팅' 이래서 하는 거다. 어떻게 이렇게 발견하겠냐. 저희는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엄기준은 "정말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정도였다. 희생과 인내까지 다 느껴질 정도로 정말 좋았다. 정말 잘 들었다.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무대 결과 윤태호는 올 캐스팅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나만 별로였나", "다른 사람이 부른 겟세마네를 봤다면 절대 이걸 잘했다고 말 못할 수준 같은데. 방송보면서 현장은 다른 건가 나만 몰카 당하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못해요. 채널 메인에 걸려있는게 유감스러울 정도로. 이 노래 잘해도 본전인건데", "허허 마저스 은저스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는걸 깨닫고 갑니다", "박은태의 겟세마네를 들어보세요", "선곡 용기만 인정. 심사위원만 빼고 댓글 대통합 이뤄냄"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더블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 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