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박준금이 목숨을 끊으려 한 황영희를 꼭 살려달라 부탁했고 곽동연이 눈물 흘렸다.
2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63화에서는 금박하(박세완)가 나해준(곽동연)에 아까 오인숙(화영희)과의 통화가 마음에 걸린다 말한다. "해준씨 잘 부탁한다 그래서 이상하고. 목소리도 너무 가라앉아 계시고"라고 말하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그냥 속상하셔서 그런거겠지"라고 말한다.
금박하는 망설이다 "미안해유"라고 전하며 "나 때문에 관장님이랑 멀어진 것 같아서유"라고 얘기한다. 나해준은 "그런 말이 어딨어. 됐어"라고 말한다. 나해준은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지금은 피곤하다"라고 얘기하고 금박하는 "알겠어유. 잘 자유"라고 인사를 한다. 나해준은 "박하야"하고 금박하를 붙잡고 "왜유"라고 묻는 그에 "그냥, 예뻐서"라고 답한다.
너무 예뻐서 계속 보고싶다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빨리 자유"라며 그를 말리고, 황급히 방으로 사라진다. 이어 나해준은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오인숙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고, 나해준은 한숨을 쉰다. 그 시각 오인숙은 이미 약을 먹고 목숨을 끊은 뒤였다. 금박하는 "그래도 엄마니까, 우리 해준이 잘 부탁한다"고 했던 오인숙의 말을 곱씹으며 "뭔가 이상한디"라고 잠들지 못한다.
금박하는 방은지(예지원)에 새벽 늦게 전화를 건다. 방은지는 "여보세요"라고 겨우 잠에서 깨고 금박하는 "미안해유. 박하에유"라고 말하고 방은지는 놀라 벌떡 일어난다. 금박하는 "혹시 관장님 집에 들어오셨어유?"라고 묻는다. 금박하는 "아까 저녁에 통화를 잠시 했었는데 자꾸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예감이 안 좋아서유"라고 전한다. "관장님 잘 주무시는지 그것만 확인해주세유"라고 얘기하는 금박하에 방은지는 알겠다고 답한다.
방은지는 금박하의 부탁으로 오인숙의 침실로 향한다. 노크를 하고 "작은며느님. 주무세요?"라고 물은 방은지는 "자나"하고 고민하다 방에 들어선다. "작은며느님. 자요?"라고 물은 방은지는 오인숙 관장에 가까이 다가가고 계속해서 오인숙을 불러본다. 대답없는 오인숙을 조심스레 깨우다 옆에 있는 유서와 약통을 발견한 방은지.
방은지는 놀라서 오인숙을 흔들기 시작한다. "눈 좀 떠봐요!"라고 소리친 방은지는 오인숙을 혼자 들어보려 하지만 역부족이라 울면서 방을 뛰쳐나가 "오빠 큰일났어요!"하고 나왕삼(한진희)를 부른다. 도도희(박준금)도 놀라 나오고, 방은지는 "작은 며느님이, 방으로, 어서! 가봐요"하고 재촉한다.
울며 어쩔 줄 몰라하는 방은지에 방으로 들어간 도도희는 "동서, 어디 아픈거야?"라고 묻고 방은지는 "약을 먹었나봐요"라고 말한다. 도도희는 놀라서 "동서! 인숙아! 인숙아!"하고 소리친다. 응급실로 다급하게 실려간 오인숙. 도도희는 "우리 동서 좀 꼭 살려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