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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황영희, 곽동연과 가족에 유서 남겨 "편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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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황영희가 곽동연과 가족들에 유서를 남겼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22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62화에서는 도도희(박준금)가 낙원여인숙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다. 다친 김우재(송원석)에 "네가 올라가지도 못할 나무를 넘봐서 이렇게 된거다"라고 말하며 다그치고, 김우재는 복막례(윤여정)에게도 화를 내는 도도희를 참지 못하고 "얼른 나가세요!"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도도희는 계속해서 "몇 장이면 되겠니?"라고 화를 내고, 그때 낙원여인숙에 들어간 양금희(고수희)는 도도희를 발견하자마자 멱살을 잡는다. "너 우리 남편 잘리면 내가 가만 안둬"라고 화를 내는 양금희에 도도희는 반항하며 "경찰 부르기 전에 이거 놔"라고 몸싸움을 한다.

복막례는 양금희를 겨우 말리고, 양금희는 "너 우리 남편 자르기만 해봐. 내가 확 고소해버릴거야"라고 분노한다. 김우재는 "그만 돌아가주시죠"라고 말하고, 도도희는 "유명하지도 않은 골프 선수주제에"라고 말하며 "왜 합의를 안해주겠다는거야?"라고 화낸다. 열무를 안고 들어온 나해준(곽동연)은 "이게 무슨 일이시냐"고 도도희에게 나가서 얘기하자고 말한다.

양금희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도희를 따라가려고 씩씩거리고, 나해준은 어리둥절해하다 곧 도도희를 잡으러 바깥으로 나간다. 도도희는 손을 털며 분노를 잠재우고, "네가 뭔데 여기서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도도희는 "너 금비서랑 살림 차렸니?"라고 나해준에 묻는다.

나해준은 엄마도 아냐는 말에 "네. 알고 계세요"라고 말하고 도도희는 "사랑이 무섭긴 무섭구나. 너같은 귀공자가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여인숙에"라고 혀를 찬다. 나해준은 "우재씨 좀 그냥 두세요. 이렇게 자극해봤자 소용없어요"라고 말한다. 도도희는 나해준의 말은 무시하고 "네가 잘 달래서 합의하게 해봐"라고 말한다.

나해준은 황당해하며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지만, 도도희는 나해준의 말을 듣지 않고 "어떻게든 합의하게 잘 설득해봐"라고 말한 후 나가버린다. 김우재는 홀로 방 안에서 생각에 잠겨 있었고, 나해준은 김우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고개도 들지 못한 채 입을 다문다. 

"해리 어머님은?"하고 묻는 김우재에 나해준은 "가셨어요"라고 말하며 "대신 사과드릴게요"라고 고개를 숙인다. 김우재는 "해준 씨한테 사과 받을 일 아니야"라고 말한다. 나해준은 "상처받으신 거 제가 꼭 갚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김우재는 "해준 씨 잘못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사과할 일 없어요"라고 말한다.

나해준은 그저 미안한지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은지(예지원)는 감풍기(오지호)와 함께 식사를 하며 웨딩 사진을 살펴본다. "풍기씨 너무 멋지다"라고 감탄하던 방은지에 감풍기는 "회장님한테도 하나 보내봐. 어떤 드레스가 제일 예쁜지 골라달라고 해야지"라고 말한다.

방은지는 이에 괜히 떨떠름해하며 "됐어. 풍기씨가 예쁘다고 하면 예쁜거야. 회장님 일때문에 바빠"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하긴, 신문기사 때문에 정신없겠지"라고 말한다. 감풍기는 "내가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본 신부 중에 제일로 예뻤어"라고 방은지에 말하고, 방은지는 "그래서, 남 주기 아까워?"라고 묻는다.

단도직입적인 방은지의 질문에 감풍기는 "아깝긴 뭐가 아까워"라며 말꼬리를 흐리고 시선을 피한다. "처음부터 내 것도 아니었는데"라는 감풍기에 방은지는 슬픈 표정을 짓는다. 감풍기는 "회장님 사모님되어도 가끔씩 나랑 이 국수 먹어줄 수 있지?"라고 묻는다. 애써 밝게 말하는 감풍기에 방은지는 슬픈 표정으로 시선을 돌리고 울컥해한다.

눈물이 고이는 방은지의 모습에 감풍기는 놀라서 "왜 그래, 6호실?"하고 묻고 방은지는 "청양 고추를 넣어서 그런가봐"라고 변명한다. 눈물을 찍어 닦는 방은지에 감풍기는 "결혼 앞둔 예비 신부들 원래 별 것도 아닌 것 같고 슬퍼하고 우울해지고 그런대"라고 위로한다.

방은지는 "모르겠어. 나한테 중요한 뭔가를 자꾸 잃어버리는 느낌이 들어"라며 운다. 감풍기는 "그게 뭔데"라고 묻고 방은지는 촉촉하게 젖은 목소리로 "글쎄. 그게 뭘까?"라고 감풍기를 바라본다. 그때 감풍기에게로 전화가 오고, 감풍기는 전화가 왔다는 방은지의 말에 황급히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한 이는 오인숙(황영희)관장이었다. 오인숙은 "나쁜 자식. 네가 날 속여?"라고 화를 내고, 감풍기는 "당신도 당신 아들 속였잖아. 내가 보낸 성경책이랑 찬송가 보고 회개하세요"라고 말한다. 오인숙은 "너 어디야? 네가 평생 기어봐라. 어디서 10억 구경이나 하나. 여인숙에서 평생 궁상이나 떨어봐"라고 저주한다.

오인숙은 바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나해준과 나눴던 대화를 나눈다. "해준이는 금비서한테 갔네. 지 애비랑 똑같아. 지 애비가 나 피해서 히말라야로 간 것처럼. 그래, 가라. 가"라며 힘없이 웃음을 터뜨리면서 다시 술잔을 기울이는 오인숙. 나왕삼(한진희)은 도도희, 나해리(박아인)와 함께 '구성그룹 도도희 갑질 논란'이 나오는 뉴스를 시청한다.

나해리는 눈을 질끈 감고, 도도희는 말없이 나왕삼 옆에 서서 뉴스를 시청한다. 나왕삼은 "수습하랬더니 일을 더 키워?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고 화를 낸다. 나해리는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할아버지"라고 말한다.

도도희는 합의를 안해줘서 아직 기다리고 있단 말을 전하고 나해리는 "제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라고 나왕삼에 얘기한다. 낙원여인숙에 있던 김우재는 나해리에게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고 망설인다. 나해리는 전화를 받지 않는 김우재에 초조해하고, 김우재는 결국 전화를 받는다.

나해리는 조심스레 "나야, 우재씨"라고 말한다. 나해리는 김우재에 울며 "미안해, 우재씨"라고 사죄한다. "그동안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했어. 내가 정말 나빴어. 자기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 모든 게 다 나때문이야"라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이제 와서 그런 말 하면 뭐해"라고 말한다.

전화를 끊으려는 김우재를 다급히 잡은 나해리는 "잠깐만 우재씨. 나 좀 도와줘. 나 좀 도와주라"라고 부탁한다. "뉴스랑 신문 봤지? 우재씨 일로 엄마랑 내가 코너에 몰리게 됐거든"하고 말하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어이없어하며 "그러니까 합의해달라고 전화한 거야, 지금?"하고 묻는다.

나해리는 너무 뻔뻔하단 건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부탁하며 "한번만. 한번만 우리 엄마 용서해주라"라고 얘기한다. 김우재는 화가나 전화를 그대로 끊어버린다. 나해리는 절망하며 주저앉고 "이런 내가 나도 싫지만, 방법이 없잖아"라고 울먹인다. 나해준은 버스 정류장에서 금박하(박세완)를 기다리고, "박하야"하고 반갑게 맞는다.

"같이 갈 데가 좀 있어서"라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웃으며 "어디가는데유"라고 묻는다. 나해준은 금박하의 손을 잡고 옷을 사주겠다고 매장으로 향한다. "그냥 너 봄옷 예쁜거 사주고 싶어서 그래"라며 금박하를 끌고 매장으로 들어가는 나해준. 나해준은 산뜻한 원피스를 입고 나온 금박하에 흐뭇하게 웃으며 "이쁘네"라 칭찬한다.

금박하는 "색이 좀 튀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고, 나해준은 "아냐. 네 옷이야"라고 말한다. 갈아입고 오겠다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직원에 외투도 갖다달라고 얘기한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온 오인숙에 나왕삼은 "참 속없구나. 이 상황에서 술이 넘어가냐?"라고 묻는다. 

오인숙은 죄송하다고 허리를 숙이고, 나왕삼은 "죄송하면 어쩔건데.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할 거 아냐?"라고 다그친다. 오인숙은 "대책이요? 없습니다. 아무 대책이 없습니다. 아, 아니다. 대책이 딱 하나 있긴 하네요"라고 취해서 말한다. "아까 아버님께서 가르쳐주셨잖아요. 이도저도 안되면 혀 깨물고 입 닫으라고요. 지금으로썬 그게 유일한 대책입니다"라고 말하는 오인숙.

나왕삼은 "망할"이라며 들어가버리고, 오인숙은 겨우 정신을 붙든 채 방으로 돌아온다. 오인숙은 나해준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들여다보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또 다시 나해준의 말을 떠올린다. 금박하는 오인숙에게서 전화가 오는 것을 보고 몰래 전활 받으러 간다. 

나해준은 택시를 잡느라 정신이 없고, 금박하는 오인숙의 전활 받는다. 오인숙은 "네가 이겼다. 해준이한테 별 말 못들었니?"라고 전한다. 금박하는 "뭔 말을"하고 말하고, 오인숙은 "아직 말 안한 모양이구나. 네가 이겼어. 내 인생의 전부인 해준이를 가져갔으니 이제 내 인생은 물거품이 된거고"라고 말한다. 이어 "내가 너한테 이런 부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엄마니까. 우리 해준이 잘 부탁한다"고 전한다.

금박하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오인숙은 뭔가 결심한 듯 초췌한 얼굴로 눈을 치켜뜬다. 택시를 타고 낙원여인숙에 도착한 금박하와 나해준. 금박하는 들어가기 전 나해준의 손목을 잡고 "솔직히 말해봐유. 뭔 일 있는거쥬?"라고 묻는다. "아까 관장님한테 전화왔었슈. 나더러 해준씨 잘 부탁한대유"라고 전하는 금박하.

나해준은 "그냥 하시는 말씀이지, 뭐"라고 말하고 금박하는 "관장님이랑 다퉜어유?"라고 묻는다. 나해준은 별거 아니라고 얘기하려 하지만 금박하는 그런 나해준을 붙잡고 "이상하네. 갑자기 옷은 왜 사준 건데유. 아까 사장님한테 전화왔을때 열무 기저귀, 분유, 옷도 엄청 많이 사갔다면서유"라고 묻는다.

나해준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금박하는 "왜 그래유. 갑자기 떠날 사람처럼"하고 말한다. "내 말 맞아유?"라는 금박하. "해준씨 어디가유?"라고 묻는 금박하에 나해준은 금박하를 말없이 끌어안는다. 나해준은 금박하의 뺨을 감싸고 그대로 말없이 입을 맞춘다. 홀로 어둠에 잠겨있던 오인숙은 서랍 속에 있던 약을 꺼낸다. 

오인숙은 '먼저 가는 불효를 용서하세요. 잘못은 제가 다 짊어지고 갈게요. 하루가 멀다 하고 투닥거리고 살지만, 시집살이 형님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해리야, 넌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니까 꼭 행복할거야. 사랑하는 내 아들, 해준아. 여러모로 부족했던 엄마였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컸단 걸 인정해주렴. 해준아, 엄마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거야. 사랑한다'라고 유서를 남긴다. '짐 다 내려놓고 이제 편히 자자, 인숙아'라고 자신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오인숙.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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