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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서 예배 드려라" 신천지 지령 확산…신천지 "전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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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신천지가 '주일은 기성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내용의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천지가 주일에 기성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령이 신천지 신도들에게 내려졌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시에 따라 각자 교회를 정하는 신도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캡쳐본이 확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같은 소문이 퍼지자 전주에 위치한 한 교회는 신천지 교인의 예배당 출입을 사전 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예배당 입장시 손 소독제 도포와 마스크 착용은 물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얼굴을 대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교회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교회는 주일 예배를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러한 소문에 대해 21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총회본부는 18일부터 전국 교회를 폐쇄하고 온라인 가정 예배를 드릴 것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신천지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각종 모임, 전도활동, 성도 간 만남을 일체 금하고 있습니다. 전 성도는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에 최대한 성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허위사실 유포 등의 책임을 물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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