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로 소개된 故나애심에 관심이 쏠렸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은막의 스타 ‘故 나애심 편’이 그려졌다.
나애심은 1950~60년대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로서 ‘세월이 가면’, ‘미사의 종’,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여군’, ‘구원의 애정’, ‘백치 아다다’ 등 100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해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은막의 스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허스키한 목소리를 소유한 그는 50, 60년대 대표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비 스타로 맹활약했다.
영화 '백치 아다다'로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한 그는 전세계 평론가의 극찬 세례를 받은 후 약 300여곡을 발표하며 국민가수로 발돋움했다.
웅산과 알리는 각각 나애심의 '백치 아다다',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무대를 마친 웅산은 "5년 전에는 제자 김진호 씨와 붙었을 때에는 떨어졌는데 오늘은 알리랑 1,2번이 돼서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알리는 "선생님에게 배우면서 이 자리에 서게 됐는데 경연 끝나고 선생님 품에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알리가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첫 승을 거뒀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