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아프리카TV의 한 BJ가 대구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하는 컨텐츠를 올려 비판을 샀다.
22일 아프리카TV BJ 미션왕강둘리는 자신의 채널에 "코로나의 성지 대구 청도대남병원 간드아"라는 제목과 함께 방송을 예고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지같은 소리하고 있다", "저런 사람때문에 더 힘들어지는거다", "아프리카는 이런방송 정지 안하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해당 BJ는 대구 청도대남병원에 도착해 방송을 진행했고 기자들한테 다가가 '기자가 꿈인데 무엇을 중심으로 찍어야 하냐'라고 묻는가 하면 별풍선을 걸고 '병원 문 핥기 미션'등을 제안했다.
또한 한 시청자는 댓글로 "무균실에서 담배피기 미션"등 상식밖의 행동을 권유하며 방송을 보던 이들을 기함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마스크 절대 벗지마라", "BJ나 이방송 좋다고 보고있는 것들이나 수준 똑같다", "매니저 하나로 안되겠다"등 댓글로 비난했다.
이후 해당 방송 캡쳐본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미친 비제이는 그냥 자격박탈하고 수위에따라 정지1년 2년 영정 이런식으로 처벌해야겠는데", "의식수준 하곤 돈에 눈멀어가지고", "왜 굳이 저런거에 어그로 끌려주고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구 청도 대남병원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입원하면서 기존 병원에 있던 환자들과 직원이 현재 확산 우려에 초긴장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