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정을 받은 강원 지역 육군 모 부대 상근예비역 A(23) 병장은 경북 문경과 충북 단양을 여행한 뒤 코로나19 감염증 증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군 탄약보급(ASP) 부대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A 병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문경시와 충북 단양군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잠을 잤고 단양군 단양읍에서 식당과 시장을 다녔다.
문경시 문경읍에서는 커피숍을 이용했다.
교통수단은 쏘카에서 차를 빌려 타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A 병장은 지난 17일 속초시 스타벅스와 짬뽕의 신을 방문했고 18일 속초시 영랑호 커피숍 파스쿠찌와 영랑호 인근의 매자식당을 방문했다.
당일 저녁 미열이 나타나자 19일 강릉으로 나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몸이 안 좋아지자 20일 집에서 쉬었다.
속초시보건소에서 21일부터 의사환자로 분류해 조사에 들어갔고 22일 1·2차 검사에서 양성 확진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육군과 속초시는 A 병장의 동선을 따라 방역과 폐쇄 조치를 취했다.
강원도 육해공군 부대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A 장병이 첫 번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