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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소규모로 진행해라” 신천지 새 지령?…현 신도 가족 주장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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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신천지 현 신도 가족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신천지 내부 지침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특집 KBS 뉴스9'에서는 신천지 현 신도의 가족이라는 B시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특집 KBS 뉴스9'과 인터뷰를 진행한 B씨는 "(신천지 예배가) 없어진 게 아니라 안 하는 것 처럼 해놨다"라며 "그런데 공지에 내려온 내용은 '센터는 소규모로 진행을 해라'(였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신천지의 변화한 포교 방식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현 신천지 신도의 가족인 B씨는 "전단지를 돌리거나 오픈된(공개적인) 포교는 없어졌다"라면서도 "잠입을 했다. 문화센터나 수영장. 어떤 교육을 같이 받는 곳들. 거기 대부분의 신도가 가입을 했다"고 지적했다.

KBS 뉴스9 화면 캡처
KBS 뉴스9 화면 캡처

전 신도의 지인 C씨는 "우선 월, 화, 목, 금은 항상 모인다"라며 "교회에서 모이면 밝혀지기 쉬운데, '복음방'이나 '센터'. 그게 무섭다. 보통 상가 건물 3층, 4층. 아무 간판도 없다"라며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신천지 교인들이 만나면 폐쇄 등이 소용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KBS 뉴스9'과 인터뷰를 진행한 현 신도 D씨는 "이단이다, 어떻다 해서 허가를 잘 내주지 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어쩔 수 없이 좁은 공간에서. 성도는 많고"라며 좁은 공간에서 모이고, 가깝게 앉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퍼지며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와 진짜 무섭다", "이 와중에도 포교 못 잃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건가", "진짜 민폐다" 등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천지 본부 측은 전국 모든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을 폐쇄하고 모임과 전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중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주일은 기성교회를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는 등 신천지 지령에 대한 메시지가 게재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교회들이 주일예배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내용에 대해 신천지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령이 가짜 뉴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쉽게 불안을 숨기지 못하고 있고, 신천지 측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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