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故 이은주가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향년 25세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은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1980년생인 배우 이은주는 지난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는 등 연기에 대한 확실한 행보를 선택한 이은주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이은주는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카이스트'의 구지원, 2000년 개봉한 영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오! 수정'의 수정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오! 수정'으로는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후 이은주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연애 소설', '하얀방', '하늘정원'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4년은 이은주의 활동이 가장 돋보였던 한 해이기도 했다. 이은주는 당시 영화 '안녕! 유에프오',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와 드라마 '불새'에 출연했다.
특히 2004년 개봉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MBC 드라만 '불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불새' 방영 당시에는 대세 스타로 자리 잡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가족들에게 남기는 한 장의 유서를 끝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25세의 어린 나이였다.
배우 이은주는 사망 이후에도 꾸준히 대중들에게 언급되는 배우다. 특히 그가 출연했던 '주홍글씨', '태극기 휘날리며', '불새',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작품이 꾸준히 회자되며 작품 속 이은주의 모습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이들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은주를 기억하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