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궁금한이야기Y’에서 ‘제2의 성재기’를 자처하며 남성 권리 회복을 부르짖는 한강대교 시위남을 조명했다.
21일 SBS ‘궁금한이야기Y’는 “11시간 녹음 파일의 내막, 무엇이 한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조 실장이 놓은 ‘스폰’이라는 덫,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그의 정체는?”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앞서 “한강대교 시위남, 그는 왜 다리 위에 올랐나?”라는 주제의 꼭지 또한 방송됐다. 제작진은 남성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한강대교 시위남을 만나, 그가 왜 한강 다리 위를 계속 오르고 있는지 물어 보았다.
한강대교 시위남 A씨는 “성재기 대표가 나타나기 전에는 사회의 부당한 모습들이라든지 이런 걸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방관자, 관찰자 그런 모습이었는데 성재기 대표께서 나타나심으로 해서 저도 이제 비로소 인식을 하게 된 것”이라며 남성연대를 이끌었던 故 성재기 대표를 언급했다. A씨의 어머니는 임용고시에 떨어지고 결혼에 이르지 못한 아들이 성질이 변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정태근 변호사는 “한강대교에서 신고라든지 허가를 받지 않고 현수막을 게시한 행위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서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어디까지나 행정처분에 불과하다. 형사처벌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적절히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고 조언했다.
SBS 관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