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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있는녀석들' 차돌박이X선지해장국, 84년 전통의 맛에 '눈물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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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있는 녀석들'에서 뚱4 멤버들이 차돌박이와 선지해장국을 맛봤다.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21일 오후 8시 코미디TV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에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261회에서는 복고풍 의상을 입은 뚱4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복고풍 의상을 입은 이유는 바로 오늘 하루 진행될 특집이 '역사와 전통의 맛'이기 때문이었다.

복고풍 의상을 입고 처음엔 창피해하던 멤버들이 차에 하나 둘 올라탔고, 그제야 부끄러움이 사라진 듯 "이제 좀 낫다"고 문세윤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첫번째로 찾아갈 역사와 전통의 맛을 간직한 식당은 다름 아닌 강남에 위치한 59년 전통의 차돌박이 전문점이었다. 

삼각지에 위치한 작고 허름한 식당으로 62년 시작해 현재는 강남을 비롯해 여러 분점을 갖고 있다는 차돌박이 전문점. 59년의 전통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빛깔 좋은 차돌박이 고기를 볼 수 있었다.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 김민경은 먼저 차돌박이 10인분을 주문했다. 김민경은 안타깝게도 '쪼는 맛'의 한입만 멤버에 당첨되어 울상을 지어야 했다.

이들은 10인분을 주문해 게눈 감추듯 싹쓸이하기 시작했다. 차돌박이에 이어 내장과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사장님의 추천에 양 구이까지 함께 먹게 된 뚱4 멤버들. 김준현은 깍두기를 구워 먹는 팁을 전수했고, 김민경은 맛간장에 차돌박이를 푹 담궈서 구워먹으면 더욱 맛있을 것 같다고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이어 차돌박이와 양구이까지 맛있게 해치운 뚱4는 멸치된장찌개와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함께 먹게 됐다. 김준현은 깍두기를 잘라서 볶음밥에 넣은 후 양밥을 만들었다. 양밥을 크게 한 술 떠 청양고추를 얹어 먹는 팁을 소개한 김준현. 김민경은 침을 꼴깍 삼키며 "나는 요 찌개 안에 두부를 으깨서 비벼먹고 싶어"라고 말했다.

"셋은 배가 부르냐"는 김민경의 질문에 김준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유민상도 동의하며 "더 먹으려면 더 먹을 수 있지"라고 동조했다. 김준현은 최고의 맛에 찬밥, 소스 차돌박이, 마늘을 올려먹는 것을 선정했고 문세윤은 느끼함을 감추는 밀푀유식 먹기 방법을 추천했다.

이어 2차전에 나선 뚱4 멤버들. 두번째로 이들이 가볼 곳은 1937년 나무 시장에서 최초로 시작된 곳이다. 할머니에 이어 아들, 손자까지 3대째 가업을 이어받고 있는 전통의 선지 해장국집이다. 노포의 특징은 좋은 식재료를 쓴다는 것에 있다고 김민경은 얘기했다. 신선한 선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

종로구에 위치한 84년 전통의 해장국집에 도착한 네 사람. 메뉴판에 있는 따구국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네 사람은 식당의 역사에 대해 물었다. 주변 나무 시장의 나무꾼들을 상대로 좌판에서 해장국을 팔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는데, 한국 전쟁 당시 대구로 내려가 영업을 이어가셨다는 1대 할머니. 그 후 서울로 올라와 현재 자리에 정착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80년 한국사와 함께해온 식당이다. 1947년에는 백범 김구가 다녀갔고, 역대 대통령과 서울시장들의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어 멤버들은 따구국이 무엇이냐 물었고, 사장님은 소 등뼈, 목뼈를 삶은 후 새벽 내내 고아 아침에 먹을 수 있어 '새벽 따구국'으로 불린다고도 설명했다. 

거래처 역시 역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해장국집. 맑고 깨끗한 해장국 국물부터 한 입 마신 뚱4 멤버들. 김민경은 12시간 이상 푹 끓여낸 국물에 감탄했다. 이는 유민상, 문세윤, 김준현도 마찬가지였다. 맑지만 굉장히 진한 육수에 김민경은 "이대로 그냥 다 마시고 싶어. 육수가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선지 역시 무척 신선하고 탱글탱글하다고 말하며 "선지가 좋으니까 국물 맛이 이렇네. 다 선지 맛이네"라고 재료의 신선도를 칭찬했다. 해장국을 그야말로 폭풍 흡입을 하기 시작한 뚱4 멤버들. 문세윤은 "육수 추가가 되는지 아까 누나가 궁금해했는데, 진짜 궁금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김민경은 요청 시 육수 리필이 되는지 물었다. 해당 식당은 요청 시에 육수 리필과 선지 리필이 가능하다고 사장님은 전했다.

허겁지겁 해장국을 먹어치우던 뚱4는 첫 국물처럼 새 국물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음 먹방이 계속되자 문세윤은 "노래라도 틀어놓을 걸"하고 말했고, "돌아가면서 15초씩 떠들자"고 제안했다. 15초 쿼터제의 첫번째 주자는 김준현이었다. 김준현은 멘트를 하면서도 땀을 쉴새 없이 닦았고 추임새만으로도 15초를 채웠다.

다음 주자인 김민경. 김민경 또한 '아'라는 감탄으로 시작해 '음', '하', '아', 등으로 15초를 메꿔갔다. 숨쉬기로 멘트를 때우기 시작하는 김민경에 나무라던 문세윤. 김민경은 다시 한번 진행에 도전하며 "저희 깍두기 좀 더 주세요"라고 말한 후 본인도 황당한지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으로는 따구국이 등장했다. 어려웠던 시절 남은 등뼈와 목뼈를 받아 끓여먹던 게 바로 따구국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때 그 시절, 삶의 애환과 추억을 담은 따구국. 네 사람은 따구국을 먹으며 과거의 에피소드를 나눴다. 문세윤은 티어스틱을 바르고 눈물을 흘리며 뼈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바로 상황극에 몰입하는 문세윤에 뚱4의 나머지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눈물을 흘리며 뼈를 뜯는 문세윤에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모두 감탄하며 "완전 배우야"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출소한 막둥이의 고해' 상황극을 펼쳐보였다. 급기야는 오열하던 문세윤은 "절대 눈을 감으면 안된다"고 눈물 연기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유민상도 눈물 연기를 시작했다. 유민상은 눈물에 이어 콧물까지 줄줄 흘리며 열연을 선보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코미디TV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송출된다. 김준현, 유민상, 김민현, 문세윤이 '뚱4'로 출연해 입담과 '먹방'으로 세대와 성별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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