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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웃을 수가 없다" 포항 시민, 코로나 예방 위해 '방독면'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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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21일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 완전무장을 한 포항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포항 길거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시민은 방독면과 판초의를 입은 채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웃을 수가 없다", "솔직히 다 저러고 다니면 난 바로 저렇게 다니고 싶을 정도", "정보 알고 싶다", "저런 거 어디서 사지", "얼마일까", "바이러스 숨기는 놈들보다 백배천배 낫다", "아 나도 저러고 다니고 싶다", "나도 지키고 주변 사람들도 지키는 행동", "나도 저거 착용하고 싶어", "유난은 아닌데 왜 유난이래", "웃기지도 않는데...안전해 보인다", "안전불감증보다 더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일각에서는 "한 마리의 말인줄", "코스프레 하냐", "웃긴데 완전?ㅋㅋㅋㅋ", "관종 같아 보임"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이 시민이 박수 받아 마땅하다는 의견을 비추고 있다.

한편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확진자 1명은 남구에 사는 24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달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17일 신천지 포항교회를 방문했고, 이상 증상을 보여 20일 오후 3시 남구보건소를 찾아가 21일 오전 1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집에서 자가격리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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