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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에 간호사 5명 등 16명 무더기 확진' 청도 대남병원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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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1명)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남병원은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기고 했다. 확진자 15명 중 5명이 간호사이기 때문이다.

21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대남병원은 1988년 허가를 받아 일반병동과 정신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대남병원에는 내과 및 신경과, 정신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응급실과 50개 병실에 235병상을 갖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이 21일 오전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이 21일 오전 출입 통제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대남병원 직원 수는 109명, 입원 환자 수는 147명이다.

대남병원은 청도군보건소와 노인전문요양병원, 장례식장, 건강증진센터와 나란히 건물 3개 동으로 연결돼 있다.

3개 건물 안에는 직원 313명(대남병원 109명·노인전문병원 30명·요양원 84명), 환자 302명(대남병원 147명·노인전문병원 63명·요양원 92명) 등 615명이 격리돼 있다.

보건당국은 대남병원을 폐쇄하고 직원 및 환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대남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형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장례식에는 신천지 교인 40여명이 참석했었다. 중국인 신도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확인 중이다.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 환자가 장례식에 참석했는지 유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31번 환자는 이달 초 청도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31번 환자의 청도지역 등에 대한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31번 환자가 장례식장에 참석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지역을 방문했던 것은 확인했지만 동선은 아직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남병원에는 현재 필수요원은 병원에 상주하면서 근무를 하고 그 외 요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52명 중 39명이 대구 신천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전날 오후 4시 104명이었던 확진 환자는 156명이 됐다.

확진 환자 가운데는 사망자가 1명 포함됐다. 16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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