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0)가 내달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스포츠서울은 승리가 오는 3월 6일 6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는 승리가 조용히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이 덧붙여지기도 했다.
지난 4일 병무청은 "가수 승리에 대한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승리가 입대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재판 관할권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병무청 측은 승리의 구체적 입영 날짜, 입대하는 부대 등 개인 병역 사항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입영 통지 후 30일 이내 입영'이라는 원칙에 따라 승리가 2월 말이나 3월 초에 입대할 것으로 추측됐다.
빅뱅 출신 승리는 본래 지난해 입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승리가 방송 등을 통해 언급해 온 클럽 '버닝썬'이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며 경찰 조사 등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승리는 검찰수사를 이유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병무청에 제출했고, 병무청이 이를 수용하며 군 입대가 미뤄졌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은 승리를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일명 환치기), 성매매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앞서 있었던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승리가 보도대로 오는 3월 군대 현역 입대 한다면 '버닝썬 사태'에서 이어져 오고 있는 다양한 혐의에 대한 재판은 군사법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