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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물주, 코로나 여파에 "월세 받지 않겠다" 독려…'멋진 건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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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한 건물주의 문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대구의 소식을 전해주는 인스타그램에서는 한 건물주들의 미담이 담긴 문자 메시지와 공고가 공개됐다.

서문시장 임대인으로 추정되는 건물주는 임차인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 4지구 화재로 많은 피해를 봤는데 또 세계적인 재앙이 닥쳐서 걱정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이에 고통을 같이 하는 의미에서 한달 간 월세를 받지 않겠다. 한달 후 상태를 봐서 다시 연락 드리겠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다 잃으니 건강 조심하라"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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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건물주는 공고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두 힘든 시기다. 이에 3월, 4월, 5월 3개월의 월세임대료(전세관리비 제외)에 대해 20%의 삭감을 하고자 한다"라며 "3월분, 4월분, 5월분 월세 이체일에 반영하시어 이체하시길 바란다.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칭찬합니다 많이", "와 대단하다", "진짜 멋지고 좋으신 분이네요", "우아 멋지다", "거주하시는 분들 좋은 주인분 만났네요",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저렇게 베푸시니 더 돈쭐나시겠네", "제가 사는 곳도 그랬으면", "진짜 멋진 건물주", "와 정말 멋있으시다", "나중에 건물주 되면 이렇게 삽시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5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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