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엑스원(X1) 해체 전에는 왜?” VS “질문 내용 달라”…‘뮤직뱅크’ 청원 답변에 네티즌 반응 양분 이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KBS 측이 아이즈원의 '뮤직뱅크' 출연 이유에 대한 설명을 내 놓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엑스원(X1)이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했을 당시 청원과는 너무나 다른 입장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S는 지난해 10월 KBS2 '뮤직뱅크'에 엑스원(X1)을 정상적으로 출연시켜 달라는 수많은 청원들에 대해 답변했다.

당시 KBS 예능센터 1CP 권용택은 '뮤직뱅크' 책임프로듀서로서 답변 드리겠다며 직접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남겼다. 권용택CP는 "우선 특정 아티스트를 어떠한 이유와 맥락에서 캐스팅했는가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있지만 왜 캐스팅하지 않는가를 설명드리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엑스원의 '뮤직뱅크' 출연 불가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권CP는 "수백 개의 아이돌 팀들이 활동하는 상황에서 뮤직뱅크의 캐스팅은 어쩔 수 없이 선택과 배제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는데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캐스팅되지 않은 아티스트나 해당 팬들은 자칫 폄하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캐스팅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방송사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당시 '뮤직뱅크' 측은 "이런 이유로 특정 아티스트의 출연 여부에 대해 일일이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었다.

지난 20일 KBS '뮤직뱅크' 측은 아이즈원의 출연 확정 이유 등을 묻는 청원글들에도 답변했다.

아이즈원 관련 청원들에 대해 권용택 부장은 "출연규제자가 아니어서 활동 시기에는 뮤직뱅크의 캐스팅 후보군에 일단 올린다는 원론적 의미이고, 실제 캐스팅 여부는 기존 활동 시기 뮤직뱅크 K차트 순위와 국내외 K-Pop팬들의 반응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사안", "아이즈원의 컴백 활동 기간에는 2월 21일 1016회 방송에 한해 아이즈원을 캐스팅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 등 장문의 내용을 담았다.

아이즈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즈원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청원 답변이 공개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아이즈원과 엑스원 사례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즈원이랑 엑스원이랑 조작한 건 똑같은데 결과는 이렇게 다르네", "열심히 준비한 이들에게 방송 기회를 주지 않는게 지나치다고 판단해서 아이즈원을 출연시킨다고? 엑스원은 노력 안 했나?", "엑스원은 의혹일 때도 출연 안 시켰잖아요", "엑스원도 앨범은 60만장 이상 팔았는데요", 
"엑스원 개별 멤버들도 조작에 관여했다는 증거 없었잖아요", "그냥 조작 관련 없는 엑스원 멤버들만 불쌍함"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쪽은 캐스팅 안 되는 이유, 한쪽은 캐스팅한 이유를 물었으니 답변 내용이 다를 수 있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이즈원의 '뮤직뱅크' 출연을 응원하기도 했다.

최근 새 앨범 블룸아이즈를 발표한 아이즈원은 걸그룹 앨범 판매 초동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음원 성적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같은 '프로듀스 조작 논란'이 있었던 엑스원(X1)은 끝내 해체했다. 엑스원 멤버들은 팀 해체 이후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정식 데뷔를 준비하는 등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