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참담한 심정"…유튜브 '의가형제상담소', 현직 대구 의사가 말하는 현재 상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대구의 한 의사가 현재 상황에 대한 참담함을 이야기했다. 

21일 유튜브 '의가형제상담소' 채널에는 '대구 의사가 말하는 참담한 현재 대구 상황... 코로나바이러스 신천지'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의사는 "대구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다. 태어나서부터 대구에 살아왔던 의사로써 지금 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대구가 패닉 상태라고 설명한 그는 "(2월 18일 기준) 31번 확진자가 확진이 되고 이후로 총 51번 확진자까지 나온 상황"이라며 "15명 가량이 같은 신천지 교회 사람인 것으로 확인되서 지역 사회 감염이 드디어 시작됐고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정부나 의사들도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제 친구들도 대구에 있는 의사들이 많은데 대구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저도 애를 키우는 아빠다 보니까 육아하는 입장에서 보면 유치원, 어린이집 다 휴업을 해서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의가형제상담소' 채널 캡처

"현재 대구 BIG3 병원(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이 가장 큰 병원이며 카톨릭병원도 응급실이 폐쇄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지역 사회의 또다른 환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응급실이 마비되어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가 될 지 정말 감이 안오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하루만에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시점에서 지역 사회 감염이 시작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는 가지 않는 것은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증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의료인력이나 격리병상이 제공되어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인원이 나오게 되면 격리 병상이 모자라게 될텐데 여기에 대해 분명한 대책을 세워놔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방송을 녹화하면서도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구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정말 걱정이네요", "신천지 이만희 형 장례식장에 중국 다녀온  신천지 간부 찿아내라", "야외에 야전병원과 격리시설 미리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절대 말하지도 않고 잡아떼는사람 잠수타는사람 엄청 많을겁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나라전체가 걱정입니다. 대구시민들 건강조심 하시고 힘내세요", "진짜 신천지때문에 대구사람들 피해가 막대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