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가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그가 집회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광훈 목사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사진이 한 장 올라와 있었는데, 다름아닌 전광훈 목사의 초청집회가 열린다는 내용을 담았다.
24일 오후 2시 경북 구미 역전 중앙로에서 열린다는 이 집회는 전 목사가 구속심사를 연기한 날과 같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대구와 근접한 구미에서 집회를 가진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무슨 걸려서 응원하자는 것도 아니고", "이 시국에 구미 집회??", "정말 생각이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광훈 목사는 과거 이른바 '빤쓰 발언'과 문재인 대통령 간첩 발언,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 등의 발언으로 수많은 논란을 낳았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어 그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지만 기각됐다. 현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