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광주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로 드러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광주 서구에 사는 31세 남성 A 씨는 이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 참석해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국가지정 치료 병원인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 동선을 파악할 방침이다.
그의 아내 또한 현재 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지난 16번, 18번(딸), 22번째(오빠) 확진자가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4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31번째 확진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연기했다.
현재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상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도 좋은강안병원 의심 환자가 내원하면서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20일 하루 동안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5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04명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관련한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외 국가 중 코로나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다만, 일본의 경우 크루즈 탑승 확진자를 포함하면 우리보다 발생 환자 수가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