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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목줄 미스터리, 탈출 마술하는 강아지 '복돌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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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목줄 미스터리에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강화도의 쇠사슬 '미제사건'에 대한 일화가 소개됐다. 사연자의 제보를 받아 현장을 찾아간 제작진은 양쪽으로 묶여있는 강아지를 보게 됐다. 사연 제보자는 두 개의 쇠사슬에 묶인 강아지를 보고 "한 마리는 복돌이고, 한 마리는 몬드인데 다음날 와서 봐보면 복돌이는 줄이 풀려있고 몬드가 다 묶고 있어요"라고 얘기했다.

미스터리한 사연에 제작진도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아침이 밝으면 몬드만 줄에 묶여 나홀로 남아있다고 한다. 얼마나 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제보자 박정숙 씨는 "우리가 11시 쯤 들어가고 7시 40분 쯤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매일 이러고 있다니까요. 한 3-4개월 됐어요"라고 말했다.

사건의 발생 빈도는 2-3일 간격으로 점점 발생 빈도가 잦아졌고, 지금은 매일같이 반복되고 있단느 개 목줄 미스터리. 박정숙 씨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묶여있는 몬드가 그저 안쓰러울 따름이라는데, 복돌이는 고삐가 풀려 동생 몬드가 묶여있든 말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동네 주민은 "개가 어떻게 줄을 묶고 푸냐고요. 사람이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여닫이 부분을 손으로 눌러야 하는 고리의 구조상, 개가 풀고 걸 수 없을 것 같았고 그 고리를 정확히 몬드의 목줄에 거는 걸 보면 사람의 짓이 확실하다고 동네 주민과 박정숙 씨는 입을 모았다. 제보자 집 근처에는 거주자가 거의 없는 상황. 산과 밭이 있을 뿐이다. 일이 일어나는 정확한 시간대는 모른다는 박정숙 씨는 제작진에 정확한 시간대를 알아달라 부탁했다. 잠복 촬영은 이상이 없었고, 제작진은 범인은 현장에 다시 돌아오는 법칙을 따라 카메라를 설치했다.

제작진과 제보자들은 영상을 보게 됐고, 두 개는 뭔가를 보고 경계 태세를 갖췄고 알고보니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보고 짖은 것이었다. 잠을 자러 들어간 두 강아지. 아무도 오지 않은 채 밤은 깊어만 가고, 새벽 닭이 울 때까지 범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때 예상과 달리 현장엔 복돌이와 몬드 뿐이었고, 복돌이가 자신의 줄을 풀고 가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MC 박소현과 임성훈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재방송, 지난회차 다시보기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프로그램 메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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