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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신종 바이러스, 과거부터 말로만 ‘대책’…“에볼라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 우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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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코로나19’ 사태에 과거 바이러스의 대책 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20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끊이지 않는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 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003년 사스부터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까지 끊이지 않는 신종 바이러스 발생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두려움을 떨고 있다.

특히 과거 치료제가 없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4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전문가는 “인플루엔자와는 심적으로도 다가오는 게 다르다”며 “고위험 병원체고 치사율도 비교도 안 되게 높다”고 말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에볼라 바이러스의 첫 발생지는 콩고지역이었는데 에볼라 강의 이름을 따서 ‘에볼라’라고 불렸다. 첫 발생시기는 1976년이었고, 몇 년에 한 번씩 발생했는지 지난 2014년과 달리 작은 규모로 발생했다.

당시 원인으로 꼽힌 박쥐에 있던 것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 사람으로 넘어왓을 것이라는 추측을 전문가들이 전했다. 에볼라의 증상은 몸이 뜨거워지고 땀, 구토 증상 등이 있었으며 심해질 경우 출혈까지 일어나기도 했다.

더욱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국내 에볼라 바이러스의 대응책이 잘 이뤄졌는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당시 최고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5개월 동안 체류한 지 보름 된 권 씨는 구토, 소화 장애 등으로 에볼라 담당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했으나 받는 사람이 없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의 대응은 물론 울산 국가지정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음에도 담당자는 지정 병원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핫라인 담당자는 “에볼라가 아닌 것 같다. 병원에 가서도 에볼라 얘기는 하지 말라”며 “의사 선생님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고 쉬쉬했다.

환자는 발생국이 아니고 인접 국가인 가나인 것이 확인됐고, 한참 만에 일반 응급병실로 옮겨졌다. 담당 의사는 열대열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치료했으나 입원 하루 만에 사망했다.

해당 울산, 진주 에볼라 국가지정병원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문제라고 발을 뺐다. 더이상의 확진자는 없었지만 미흡한 대응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에볼라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며 계속해서 일어나는 신종 바이러스에 적극적인 대책이 없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공공병원 비율은 5.8%로 여전히 OECD 국가(평균 52.6%)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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