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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인, 문 잠구고 방역 막아…주민 공포 "창문 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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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31번째 환진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방역 소독을 시행했으나 신천지 교인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보건소는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인근 신천지 교인이 머무는 주택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건물의 주인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자 보건 당국에 직접 민원을 넣고 방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구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은 신천지 교인들이 머무는 곳을 비롯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는 문을 굳게 잠그고 열어주지 않아 건물 외부에만 방역을 진행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보건 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후부터 매일 오전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 주민인 60대 노부부는 "코로나19로 걱정돼 방역 물품도 직접 구입했다"며 "문을 열고 방역에 도와줘야 하는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내부에는 방역할 수 없었다"며 "정확한 시간을 알려 줄 수 없지만 내일도 출근하면 이곳에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파악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도 마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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