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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안재욱, 음주운전 논란 후 뮤지컬 '셜록홈즈'로 복귀 "아직까지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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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후 뮤지컬 '셜록홈즈'로 복귀했다.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홀에서는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연출 노우성) 프레스콜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배우 안재욱, 송용진, 이지훈, 산들, 켄, 이영미, 최우리, 여은, 이주광, 김찬호, 이승헌, 정명은, 권민제, 김법래, 지혜근 등이 참석했다.

'셜록홈즈'는 영국 소설가 아서 코넌 도일이 소설로 탄생시킨 명탐정 캐릭터 '셜록 홈즈'를 타이틀로 내세우는 뮤지컬이다. 

이날 안재욱은 '셜록홈즈:사라진 아이들'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게 된 것에 대해 "무대에 서서 연기하고 노래하고 여러분 께 인사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아직까진 감사하기 보단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 크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용서를 구하겠다"면서 과거 음주운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안재욱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지난해 2월 안재욱은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를 받았다. 

이후 안재욱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도 취소됐으며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공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다.

안재욱 소속사 측은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공연을 준비해 왔던 배우와 스태프분들, 그리고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7월 연극 '미저리'로 복귀한 안재욱은 약 5개월만에 이른 복귀로 비판받았다.

안재욱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 일을 그만둘까 생각했다.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연기 외에 할 줄 아는 재주가 없었다.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있는 것처럼 하루하루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는 무대에 설 기회가 없으면 끝이지 않나.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학교 다닐 때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보답하겠다. 제 일이 배우라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 더욱 사려 깊게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는 4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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