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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기생충’ 곽신애 대표 “청와대 오찬 메뉴 짜파구리, 지금껏 먹은 것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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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기생충’ 곽신애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서 ‘기생충’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백수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4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외국어영화상 및 각본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총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곽신애 대표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곽신애 대표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스카 레이스를 마친 뒤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곽신애 대표는 “시차 문제가 아닌데도 요즘 새벽 4~5시에 눈이 떠진다”면서 “그래서 낮에 사무실 소파에 누워있다가 일어나고, 밤 10시만 되면 또 잠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장기간 출장을 간 건 처음인데, 한국 돌아와서는 전화를 받을 수가 없을 정도여서 문자를 남겨달라고만 했다”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엄청 오더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오찬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사전 논의할 때 정책적인 걸 떠나서 순수 축하자리로만 이야기가 된 상태였다. 대통령 내외와 우리 키 스태프 9~10분, 배우들도 다혜(정지소 분)와 다송이(정현준 분)까지 해서 10분 정도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오찬의 메뉴 중 하나였던 짜파구리에 대해 곽 대표는 “오찬 코스 메뉴 중 하나였다. 영부인께서 다 계획이 있었다고 하시더라. 최근 대파 소비 촉진을 위해 대파를 넣으셨다고 했다”며 “그동안 촬영현장에서도 많이 먹었던 메뉴인데, 모두 오늘 먹은 짜파구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 파가 들어가니까 맛이 담백했다”고 새로운 짜파구리를 추천하기도 헀다.

송강호와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이 참여한 영화 ‘기생충’은 월드와이드 흥행 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더불어 인기에 힘입어 흑백판이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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