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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금요일 밤에' 과학나라 김상욱 교수 "'겨울왕국' 속 얼음 궁전 만드는 힘, 원자폭탄 16개와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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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금요일 금요일 밤에' 김상욱 교수가 '겨울왕국'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속 코너 '신기한 과학나라'에서는 영화 속 과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김상욱 교수는 영화 '겨울왕국' 속 엘사가 화가 난 채로 '렛 잇 고'를 부르며 얼음을 궁전으로 만드는 장면을 설명하며 "물리학자인 제가 볼 때는 '저 얼음 궁전을 만들 때 얼만큼의 에너지가 필요할까. 얼만큼의 에너지를 써야 저게 만들어질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방송 캡처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방송 캡처

이어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물을 얼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에서 열을 뽑아내야 된다. 그게 냉장고다. 만화에서는 한 순간에 한다. 크리스탈, 수정 정도의 강도가 되려면 영하 40도"라며 "0도보다 낮으면 얼음이 되는데 온도가 낮을 수록 강도가 강해진다. 배경이 되는 노르웨이 바닷물의 평균 온도는 10도다. 10도에서 영하 40도까지 50도의 온도를 낮추는데 우리가 얼만큼의 열을 뽑아내야 되는지 계산할 수 있다"고 알렸다.

김상욱 교수는 "그때 뽑아내야되는 열의 양을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에 떨어진 에너지의 양으로 환산할 수 있다. 원자폭탄 16개에 해당한다. 한 개가 터져도 도시 하나가 없어지는데 16개를 터뜨릴 정도의 열을 물로부터 뽑아내면 영하 40도 얼음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뭔가를 하고 있는데 온도가 낮아지는 게 이상한 거다. 사실은 다른 데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야 한다"며 "에어컨이 돌아갈 때 실외기는 안에서 온도가 낮아진 것 보다 주변을 훨씬 뜨겁게 만든다. 엘사가 이런 일을 할 때 온도를 낮추고 있어도 엘사가 뜨겁거나 '불이야' 하면서 땀 흘리고 그래야 된다"고 묘사했다.

한편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여행, 미술, 스포츠, 음식,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각 코너에 맞는 맞춤형 진행자들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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