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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피디수첩)’ 부동산 인터뷰 조작 논란, 방송서 직접 사과…“아파트 계약 부분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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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PD수첩(피디수첩)'이 인터뷰 조작 논란에 대해 본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앞서 'PD수첩'은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을 무주택자로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피디수첩)'에서 진행자 한학수PD는 "지난주 'PD수첩'에서는 '2020 집값에 대하여'의 3부 '커지는 풍선 효과, 불안한 사람들'을 방송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학수는 "12·16(부동산) 대책 이후 발생한 풍선 효과, 아파트 값 폭등 등에 따른 젊은 세대의 불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담고자 했다"며 방송 의도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MBC 'PD수첩' 화면 캡처
MBC 'PD수첩' 화면 캡처

이날 'PD수첩'의 한 PD는 "방송 말미 전세로 살고 있는 A씨 사례를 보도했다"면서 A씨가 인터뷰 하루 전 8억원대 25평형 아파트를 계약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한학수 PD는 "제작진은 A씨가 계약금만 지급했고, 등기 이전도 이뤄지지 않아 방송에서는 전세 거주자로 소개했다"며 논란이 일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PD수첩(피디수첩)' 측은 "제작진이 아파트 계약 부분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잘못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사과했다.

앞서 'PD수첩(피디수첩)'은 방송 이후 논란이 되자 지난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당시 제작진은 ""A씨는 선금만 지불했을 뿐 등기가 이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가 노출될 경우 계약이 파기되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여, 계약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며 계약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MBC 'PD수첩' 화면 캡처
MBC 'PD수첩' 화면 캡처

'PD수첩(피디수첩)'과 인터뷰를 진행한 A씨가 아파트 소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였다. 당시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A씨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캡처본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캡처본에서 A씨는 "특정 아파트를 매수했다는 부분은 편집할테니 모자이크 처리하지 말고 방송 나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시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요새 하도 부동산에 민감해서 욕먹거나 세무조사 들어와 골치 아플까봐 무섭긴 하다"며 'PD수첩'과의 인터뷰를 고민하고 있었다.

최근 인터뷰 조작 논란으로 논란을 겪은 'PD수첩(피디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대표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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