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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부암동 거주 75세 남성…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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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종로구는 20일 "구민 중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의 확진환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4명이며 종로구가 가장 많다.

종로구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 환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세(1945년생)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종로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비인후과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과 380m 떨어진 곳에 있다. 또한 어린이집 원아 가운데 확진자와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이 병원에 아버지와 함께 방문해 진료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정부서울청사 [촬영 안철수]
정부서울청사 [촬영 안철수]

한빛어린이집은 이에 따라 20∼26일 1주일간 휴원한다고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했다.

서울청사 어린이집은 공지문에서 "저희 어린이집에서 해당 병원에 확진자와 같은 날 진료를 받은 사례가 있어 종로구청 휴원 권고일인 금요일보다 하루 앞당겨 휴원하도록 서울청사관리소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17일에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어린이집 원아는 18일에는 등원을 하고 1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에 앞서 의심환자로 분류됨에 따라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원아가 어제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자가격리 통보가 이뤄졌다"며 "그 전날(18일)에는 해당 원아가 등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로구 안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한빛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세 곳이며 모두 휴원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종로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에 휴원 권고를 내릴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종로구는 우선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임시 휴관하는 시설 명단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방역, 예방수칙 안내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종로구보건소(☎ 02-2148-3725),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다산콜센터(☎ 120)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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