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난 18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2015년부터 매달 백만원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박명수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은 올해까지 다섯 명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아동은 태어나자마자 피에르 로빈 증후군과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피에르 로빈 증후군은 짧은 턱에 혀가 뒤로 말리고 구개열 등이 동반된 장애이다.
그 동안 구개열 수술을 받고 보청기 재활을 진행했지만 “아”, “어”, “으” 와 같은 소리만 내고 언어발달은 더디게 진행됐다. 의사표현은 대부분 몸짓으로 해 왔다.
박명수 측은 “미선이가 두 귀로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으며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난청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비롯해 사회적응과 사회인식교육을 지원하는 ‘소울메이트’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아내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양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