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인간극장' 이순복 할머니가 시장에서 장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봄처녀와 옥구슬' 2부가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꼬막을 보던 이순복 할머니는 "꼬막이 아주 좋다"며 "고사리 산에서 꺾어온 거 있다. 취나물도 안 사냐. 연하고 좋다. 많이 준다"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는 "취나물 보드랍고 좋은데 가지고 올까?"라며 갖고 오면 본다는 말에 "얼마어치 사 갈 거냐"고 손님을 찾아 나섰다.
발로 뛰는 영업으로 주문을 받아온 순복 할머니는 돈이 없으면 물물교환으로 물건을 해치우는 식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또한 고사리를 사러 찾아온 손님들에게 고사리 한 움큼을 덤으로 주며 남다른 인심을 자랑했다.
팔 것이 있으면 가지고 나와 모두 현금화한다는 일명 '5일장 완판녀' 이순복 할머니는 "나는 어디에 가든 뭘 가지고 오면 잘 판다. 그런데 내가 계속 안해서 그렇다. 어쩌다 오지 안온다"며 "능이버섯, 송이버섯 따 오면 그때나 (판다). 며느리는 못 판다. 나만 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20 10: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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