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보아가 데뷔 직후 들은 말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아가 데뷔 후 트라우마 생겨서 20년 동안 못한 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과거 자신의 인터뷰를 보고 있는 보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데뷔 인터뷰를 진행한 보아는 앳된 얼굴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한 마리 토끼라도 열심히 잡으려고 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과거 영상을 보던 보아는 "진짜 욕 많이 먹었다. 뭔 애가 말을 저렇게 하냐고 (욕을 하더라)"며 "저 이후로 제 입으로 '두 마리 토끼'를 지금까지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애늙은이 같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너무 맞는 말인데 지금도 왜 욕먹었는지 모르겠다"고 속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또 다른 인터뷰에서 보아는 "너무 13세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냐"는 물음에 "많이 고민한다. 13세가 13세다워야 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정말로 어리게 보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보아는 "얼마나 어린애가 상처를 받았으면 "저는 어려 보이려고 노력 많이 해요"라고 한다. 진짜 순수하게 어려 보이려고 그래서 인터뷰 때 알아도 모르는 척(했다)"이라며 네티즌들의 악플에 상처받은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근데 보아는 진짜 루머에 시달려서 이해감 ㅠㅠㅠㅠ", "아 맘아파ㅠㅠㅠㅠ", "말 잘하는 게 무슨 죄라고 욕을 먹냐...", "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악플러들 반성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