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릉동 백반집 사장이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공릉동 백반집의 김치째개를 시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백종원은 김치찌개 국물은 맛있는데 고기 잡내가 난다고 말했고 이에 백반집 사장은 딸을 불렀다. 이어 "딸이 고기를 좋아하니까 항상 고기맛을 봐준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사장님의 요리실력을 확인했는데 고기잡내를 못 잡는건 의아하다"고 말했다. 사장은 "제가 고기를 못 먹어요"라고 백종원에게 말했고 이를 들은 백종원은 "왜냐"고 물었다.
그러자 제작진은 "(사장님)이 췌장염때문에 췌장의 80%를 절제했다"며 소화력이 떨어져 고기 섭취가 어려운 상황으로 전했다. 지금껏 고기 요리를 했지만 맛을 본 적은 없다고.
이에 백종원은 "재료의 질을 거듭 확인하라"고 조언했으며 "만드는 방법은 똑같이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백반집 사장님 대단하시다", "사장님 췌장 절제하셨는데 저렇게... 대단하다", "백반집 진짜 이번회에 최고다", "저런 집에 가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근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찌개백반집 방문 후기가 넘쳐나는 등 골목식당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