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KBS 아나운서 한상헌이 프로그램 하차를 두고 ‘가세연’의 폭로에 영향이 있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 ‘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는 ‘KBS 더 라이브 진행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가세연’에서는 지난 14일 보도된 3억 원 협박당한 남자 아나운서에 대한 기사를 언급했다. 김용호는 “3억 원이나 요구당하기 쉽지 않다”면서 아나운서의 월급을 생각하지 못한, 현실을 잘 모르고 요구한 웃픈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기사 내용을 인용해 “유흥주점 접객원 A 씨와 지난해 만나 당시 연락처를 교환한 뒤 2~3주에 한 번씩 만나 잠자리를 갖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호 전 기자가 입수한 판결문에는 “유흥접객원 관계로 만나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알고 지낸 사이이며 2~3주씩 만나 성관계를 맺은 피해자 ㅎOO는 공영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고 밝혔다.
이후 ‘가세연’은 공영방송사 소속 아나운서가 “이분이 워낙 안 유명해서 얼굴 보고 알았다. 좌파 성향의 ‘더 라이브’에 출연하고 있는 한상헌이다”라고 실명을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가세연’ 방송을 비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한상헌은 유부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러한 논란에 언급된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한상헌은 이혜성, 정다은, 김기만 아나운서와 휴가 근무 기록을 위조해 1000만 원 씩 부당 수령 의혹이 일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아나운서 유부남인가 보네요!?”, “KBS 아나운서들이 그래서 프리로 나가나 연봉 높은 줄 알았는데”, “한상헌이 이 소식을 들었는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일 한 매체는 한상헌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KBS2 ‘생생정보’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KBS 측은 “‘생생정보’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며 “내일에도 촬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