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유튜브 채널 '인지웅TV'를 운영 중인 아이돌 그룹 댄서 인지웅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지웅은 아이즈원과 엑스원(X1)의 행보를 예측하는 콘텐츠를 통해 엑스원의 해체, 아이즈원의 팀 유지를 예상했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인지웅TV의 인지웅은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인지웅은 아이즈원과 엑스원 그룹이 조작 논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를 예측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인지웅은 "이번 같은 경우는 예측이 어렵다"라며 "안(준영) PD가 잡혀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연예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까지 든다" 등의 발언으로 예측을 시작했다.
인지웅은 "아이즈원은 활동한지 시간이 좀 지났다. 지금 활동 하는 걸그룹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큰 팬덤과 높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대로 엑스원은 이번 조작 대란의 중심에 있다. 그룹 활동 시작 전부터 이런 사건이 터져서 데뷔는 했더라도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인지웅은 당시 "우선 엑스원은 앞으로 활동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본다. 공론화가 엑스원에서 시작됐다. 대중 인식을 벗어나기 힘들다. 데뷔 하기 전부터 문제가 터졌고, 활동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문제의 중심에 섰기 때문에 그룹 자체가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웅은 "아이즈원은 조작이 있었더라도 좋은 수익을 내주고 있어서 예측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두터운 팬덤이 있고, 수익이 보장돼 있는 팀이다. 투자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 절대 마이너스가 아니다라는 느낌으로 흐르고 있다"며 아이즈원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당시 네티즌들은 "어차피 욕은 아이돌이 먹는다는 말 뼈 때리네", "조작으로 떨어진 연습생들도 안타깝지만 아이즈원도 안타깝다", "멤버들이 무슨 죄인지", "진짜 심란하네요", "조작 멤버 자르고 활동하면 팬덤 지지도 빠질 것 같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
현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엑스원은 조작 의혹이 확실시 된 이후 결국 해체했다. 아이즈원은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