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이하 신천지)에 방문한 가운데 네티즌 사이 신천지가 화제되고 있다.
이 가운데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천지 탈퇴시 받는다는 문자'라는 제목으로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 내용에는 "천하 그 누구도 신약 계시록의 예언의 뜻과 그 성취를 깨달아 믿지 않는 자는 그 누구도 구원받지 못할 것이며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쓰여 있다.
이어 "한 번 나간 후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다시 들어오기를 구하여도 들어오지 못하고 쫓겨난 것을 볼 때에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 라고 하였다"라며 "하나님의 씨로 난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에서 떨어져 나간 자들은 배신자, 배도자로서 독사의 지옥에서 세세토록 고난을 받게 된다. 그때 이 말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옥간다 저주 때리네", "개XX병", "놀고 있네", "사탄 실직했네염", "노답", "저렇게 속 좁아서 되겠니", "답장 보내고 싶다", "적어도 정상적인 기독교는 교회를 옮기든 탈기독교를 하든 개인 자유는 존중해줌", "이 악물고 저주를 하네", "누가 사이비 아니랄까봐", "잔치 안 가요", "탈퇴 안 해서 코로나 선물 받았냐?", "문자 정말 하찮아", "웅웅 알았어요", "풉"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만희가 수장으로 있는 신천지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 대부분이 사이비(이단)로 규정한 종교다. 이만희는 1980년 3월 1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창립했다.
한편 신천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