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막나가쇼' 조명섭이 옛날 노래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막나가쇼-막나가는 규랑단’에서는 가요계 신예 조명섭을 영입했다.
조명섭의 어린 시절을 묻는 이경규에 조명섭 외할머니는 "어르신들이 손수레에다가 짐을 싣고 버스에 타거나 내리면 짐 들어주고 눈 쌓이면 치워줬다. 꿈도 많았다 '도라에몽'도 잘 그리고 서너 살 때 한글도 다 뗐다"면서 손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경규는 "공부도 잘했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공부는 그렇게 잘한건 모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조명섭은 "(할머니를 따라) 찰옥수수를 팔았을때 '민요 아리랑', '울고 넘는 박달새'를 불렀다. 열두 살 때 우연히 듣게 된 음악 현인의 '신라의 달밤'에 꽂혀서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열두 살 소년의 인생을 바꾼 '신라의 달밤', 스물 두 살이 된 소년은 이 노래를 부르며 전국을 유랑했다.
조명섭은 "어렸을때 몸이 약했기 때문에 할머니가 옆에서 늘 간호해주시고 돌봐주셨고 '너 없이는 못산다'며 살아갈 힘을 주셨다"며 외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외할머니는 "친정쪽으로 노래를 다 잘한다. 근데 같이 부른건 저하고 불렀다"고 말했다.
JTBC ‘막나가쇼’는 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