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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장기간… " 이주혁, 현직 의사가 정리한 '코로나' 대응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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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9일 기준 신규 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이주혁 의사가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주혁 의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시사in에서 굉장히 좋은 리뷰를 해놨더라. 긴 내용이라 간략히 정리해볼까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가장 모범적으로 잘해왔지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을 염두에 두고 역시 장기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전염병과의 장기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차근차근 대처하는 것이다"라며 시사in 리뷰 내용을 요약했다.

이주혁 의사 페이스북
이주혁 의사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이주혁 의사는 "이 얘기는 한국 언론들 들으라고 하는 얘기인 듯하다. 한국 언론 뭐 하나 일이 있다 싶으면 오늘 당장 나라 망하고 다 죽는 것처럼 난리치는 것밖에 할 줄 모름"이라며 일부 언론사의 행태를 지적했다.

다시 설명을 이어간 그는 "학교들 무분별한 휴교, 휴업 그런 거 하지 마라. 휴교하려면 초기에 일시적으로 모든 학교가 휴교해야지 지금처럼 어디는 하고 어디는 안 하고 누구는 학원가고 이러면 하나도 소용없다"라며 "환자 동선 발표될 때마다 백화점 식당 마트 등 며칠 째 문 닫고 사람들은 안 가려고 하는데 비과학적이다. 바이러스는 그런 데서 5초면 바닥에 가라앉고 바닥 소독하면 끝이다. 최대 해봐야 하루 정도 쉬는 건 그럴 수 있지만 환자가 어디 갔다고 아예 며칠씩 다 폐쇄하는 거 진짜 무식한 짓이다"라고 정리했다.

더불어 "정부가 확진자 동선 정보 공개를 하는 이유는 거기가 위험하니 가지 말라는 경고가 아니라 그 시간에 내가 거기 있었다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혹 증상 있으면 얼른 신고해서 검사받으라는 선제적 예방책이라고 받아들이라"라며 "일각에서 자꾸 중국 전체를 입국 금지시키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우한교민들처럼 중국 교민들 죄다 한국에 데리고 와야 한다.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전부 격리시키고 보건 당국이 거기에만 매달려야 한다. 이런 거 굳이 해야 되냐"고 요약했다.

이에 이주혁 의사는 "대한민국 GDP의 20% 이상이 중국과 무역에서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국경을 차단하면 그건 한국 경제를 올스탑 시키는 결과. 과연 그거 감당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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