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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등학생 확진자는 20번째 확진자의 딸…15번째→20번째→딸로 가구 내 3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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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하루 새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환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확인된 20번째 환자의 딸 A(11세, 한국 국적)양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A양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A양의 어머니인 20번째 환자(42세, 한국 국적)는 15번째 환자의 처제다. 앞서 15번째 환자(43세, 한국 국적)는 지난달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했다.

15번째 환자는 3·7·8번째 환자 등 국내 다수 확진자가 다녀간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의류상가(더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했다.

15번째 환자와 20번째 환자는 같은 건물에 사는 친척 관계로 15번째 환자 가족이 4층, 20번째 환자 가족은 바로 아래층인 3층에 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서울 송파구 한 초등학교에서 7일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0.02.07. /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서울 송파구 한 초등학교에서 7일 송파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0.02.07. / 뉴시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국도 신생아부터 80~90세까지 (환자가) 있다. 환자가 늘면 연령대가 늘고 영유아나 노인, 만성병 환자에서 피해자가 나온다"며 "중국 사례를 보면 아직 아이들은 발생 수가 적고,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15번째 환자는 지난 1일 가족들과 식사를 했는데, 이때 접촉한 처제 20번째 환자가 4일 뒤인 이달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15번째 환자가 20번째 환자와 식사를 한 지난 1일이 자가격리 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격리 수칙 위반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번째 환자는 담당 보건소인 수원 장안구보건소로부터 격리통지서와 생활수칙 안내문 등을 교부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질병당국은 15번째 확진 환자의 자가격리 수칙 위반 논란과 관련해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15번째 확진자 동선
1월 20일 우한시에서 입국하였으며,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16:25 KE882 우한 → 인천)를 탑승하여  관리중이던 대상자로, 2월 1일부터 호흡기 증상을 호소해 실시한 검사 결과 확진
우한 소재 의류상가(일명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3번째, 7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를, 8번째 환자는 해당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 등 4명의 환자 모두 상가 4층에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
4번째 확진자의 항공기 접촉자로도 확인되어 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입국 이전 및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함
(2월 1일) 자가 격리 중 14시경 자차 이용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하여 검사 받고 자택으로 귀가
(2월 2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20번째 확진자 동선
(2월 3일) 종일 집에 머무름
* 15번째 환자가 2월 2일 확진되어 2월 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음
(2월 4일) 종일 집에 머무름
(2월 5일) 자차 이용하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이동 후 검사 받고 자택 귀가, 자택에 머물다 확진 판정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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