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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말 관리사-기수와 인터뷰 진행…마사회의 구조적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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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PD수첩'이 마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마사회에서 일하던 사람 7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부분을 조명했다. 이날 'PD수첩'에서는 마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마사회의 면허관리위원회 의결 기준이 공개되기도 했다.

마사회에서는 실경주 기수평균 기승횟수의 20% 미만인 기수, 경주 성적과 제재사실 등의 평가결과가 하위 5% 이하(또는 최하위) 등의 사유로 경고나 주의를 주고 있었다. 또한 3년 내 통산 2회 이상 경고를 받은 자는 갱신이 불허 된다.(2020년부터 4년 내 통산 2회로 변경 적용 예정)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PD수첩' 제작진과 만난 말 관리사 정태욱(가명)은 "(면허갱신) 그 조건에 충족을 해야 면허가 다음 해에 갱신이 된다. 이게 안 되면 상벌위원회에 올라가, 경고 한 번. 다음에 또 올라가, 경고 2번. 받으면 면허 반납. 이런 식으로 된다. 그게 압박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PD수첩'에서는 기수 낙마 등으로 인하 부상이 이어지는 곳에서 기수들이 출전 횟수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최근 낙마 사고를 겪은 기수 최소영(가명)을 만나기도 했다.

최소영 기수는 "저는 기수생활을 오래하고 싶은 욕망과 꿈이 있는데, 기수면허 경고를 받아서. 한 번 더 경고 받으면 면허가 취소된다"라며 "마사회에서는 기수들을 몇 명 정도를 추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하위권 기수들을 자꾸 자르려고 한다"라며 "자르고 자르다 보면 예전에 잘 타고 대상경주 우승했던 기수들도 잘릴 걱정하고, 밥그릇 걱정한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진짜 안타깝네요", "이런 것들이 없어져야 진정 공장한 사회죠", "마사회는 신의 직장이 아니라 신들도 부러워하는 직장이네", "저렇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변명으로 넘어가려 하지 마세요" 등 지적을 이어가기도 했다.

마사회 관련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진행한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되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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