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안녕 드라큘라’ 서현이 이청아에게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페스타 ‘안녕 드라큘라’에서 소정(이청아 분)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안나(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나는 “이거, 네 물건 섞여 있던 것”이라며 조용히 가져왔던 쇼핑백을 전달했다. 또한 두 사람의 행복했던 한때를 찍은 폴라로이드를 건네며 “이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 너도 언젠간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라고 담담히 이별을 선언했다.
안나는 “너 없는 크리스마스는 생각도 못 해봤는데 그게 일어나네”라고 말했다. 내내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소정은 “그러네”라며 힘겹게 입을 뗐다.
이어 안나는 “너 아니었으면 내 20대는 특별하지 않았을 거야. 고마워. 30대는 너 없이 잘 살아볼게. 내가 살아보고 싶은 대로”라고 미안함 대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련하고 아름답다” “분량 더 길게 해주지, 몇 부작인가 했더니 2부작ㅠㅠ” “어떻게 투샷이 2분이야” “둘이 만남부터 이별까지 80부작해줘” 등 아쉬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 이청아가 출연한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지난 18일 2부작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