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세계 최초의 환경 위성 '천리안 2B호'가 19일 오전 7시 18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뉴스1 등 다수의 매체들은 천리안2B호를 실은 발사체 아리안5ECA가 1단 엠진을 점화하고 7초 뒤 코체로켓부스터가 점화되며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발사 후 21분이 지난 시점에 전이궤도(저궤도에서 정지궤도로 이동하는 중간지점)에 진입한 천리안2B호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면서 발사가 완전히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위성의 태양전지판 전개가 이뤄지며, 이것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면 향후 10년 간 한반도 주변의 대기환경을 감시하고 해양을 관측할 예정이다.
앞서 발사됐던 천리안 2A호 위성은 기상관측과 우주 기상을 관측하기 위해서 지난 2018년 발사된 바 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최종적으로 달 탐사를 위해 다양한 위성들을 발사할 예정이다.
올해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발사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아리랑 6호와 7호를 발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형 달 탐사선은 2022년 궤도선으로 먼저 발사되며, 2030년을 목표로 달 착륙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