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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대응…퀸벨호텔-씨클럽(C클럽)-신천지대구교회-수성구 보건소 등 동선 확인 후 방역 및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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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각 동선별 대응조치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권영진 시장에 따르면 퀸벨호텔 2층을 폐쇄해 방역중이며,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첫 진료받은 수성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가 18일 오전 폐쇄됐다. 2020.2.18 / 연합뉴스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첫 진료받은 수성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가 18일 오전 폐쇄됐다. 2020.2.18 / 연합뉴스

또한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씨클럽(C클럽)도 폐쇄조치했다. 함께 근무한 동료 4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약칭:신천지 대구교회)도 폐쇄 및 방역조치 중이다.

수성구 보건소는 4층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하루 폐쇄조치했다. 또한 수성구보건소 소속 의사(3명), 간호사(2명), 공익근무요원(1명), 그리고 민원실 관계자(5명) 등 총 1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특히 밀접접촉자인 가족(2), 직장동료(4), 지인(4), 택시기사(5)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와 함께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중이다.

이하 권영진 대구시장의 페이스북 글 전문

<2월 18일 16:00 코로나19 대구시 대응현황>

대구시에서 발생한 31번째 환자에 대한 지금까지의 추가적인 역학조사 경과를 시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발표에 따라 대책본부는 병원관리 전문팀 포함 14명의 즉각현장대응팀을 대구에 급파하여 대구시 및 해당 구청의 방역담당자들과 세밀한 역학 조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수성구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은 금일 7시부터 출입 제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으며 전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자가 격리는 지속 중에 있습니다.

오후에는 병원 7층에 대책본부 현장 대책반을 구성하여 병원 전반에 걸친 오염 여부 등을 정밀 점검하고 입원중인 환자 33명의 타 병원 이송과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산부인과 등을 포한한 타 시설 전반에 걸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후 2시20분 질본 병원관리전문팀이 병원내로 진입, 환자 이송을 위한 선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확진자의 병원 입·출입,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포함한 정확한 이동경로 확인을 위하여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 중입니다.

다음으로 지난 2월 15일 10:30부터 12:00까지 확진 환자가 지인과 오찬을 한 동구의 퀸벨호텔(2층)에 대해서는 금일 오전 폐쇄조치를 하고 현재 방역중에 있으며, 엘리베이터, 식당입구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2월 6일과 7일 2차례 방문한 동구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에 대해서는 오전에 폐쇄조치하고 퀸벨호텔 방역조치 이후 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함께 근무한 동료 4명은 이미 자가 격리 중이며 입구에 설치된 CCTV 확인을 위한 조치도 실시 중입니다.

확진 환자가 2월 9일과 16일 07:30부터 09:30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출석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약칭: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서도 폐쇄조치와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교회 입구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17일 확진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한 수성구 보건소에 대해서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금일 하루 폐쇄조치하였습니다.

한편,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성구보건소 소속 의사(3명), 간호사(2명), 공익근무요원(1명), 그리고 민원실 관계자(5명) 등 총 1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 중입니다.

밀접접촉자인 가족(2), 직장동료(4), 지인(4), 택시기사(5)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중입니다. 현재까지 특별한 의심증상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확진 환자가 2월15일 퀸벨호텔(2회), 2월 16일 교회예배참석(2회), 그리고 2월 17일 수성보건소 방문 등 5차례 택시를 이용하였으며, 카드사용 확인 등을 통해 택시기사를 확인하여 자가 격리 중입니다.

현재 확진자의 가족은 별다른 의심증상이 발현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상에 신상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는 대구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공공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민간행사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키로 하였습니다.
추가 정보는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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