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이 뭐길래…연이은 재벌-연예인 투약 사건에 ‘효과-부작용’ 관심↑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연이어 재벌,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사건이 터지며 프로포폴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포폴이란 일종의 수면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를 위해 사용된다. 탁한 흰색을 지녀 우유주사라는 별칭이 있기도 하다.

프로포폴은 마취가 빠르고 또한 마취에서 회복되는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더불어 투약 후 약물이 간에서 대사돼 소변으로 빠져나가 몸에 남지 않고 구역질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프로포폴을 맞으면 짧은 시간 동안 깊이 잔 듯한 진정 효과를 준다. 

그런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분류된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의 진단 아래 적절한 양을 투여한다면 부작용이나 중독 위험성이 없지만, 만약 이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약물에 대한 강력한 충동과 갈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할 경우, 무호흡증이나 심혈관계 이상으로 인한 저혈압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지난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프로포폴이 오용, 남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한편 최근 한 영화배우 관련 프로포폴 의혹이 불거지며 또다시 프로포폴에 대한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