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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1호 부부' 꽃빈♥러너, 4만 명이 지켜본 혼전임신 깜짝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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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아프리카TV BJ 꽃빈과 러너 부부의 결혼 발표 모습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6월 꽃빈은 '러너꽃빈' 공식 유튜브 채널에 '4만 명이 봤던 러너꽃빈 결혼발표 (+추억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꽃빈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신뢰가 있어야 (열애 사실을) 공개할 수 있는데 우리는 신뢰가 생길 때쯤 임신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러너꽃빈 유튜브 캡처
러너꽃빈 유튜브 캡처

이어 "사귄다고 여러분한테 얘기를 하고 잘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다가 이제 결혼합니다로 가는 게 제일 좋은 케이스인데 그게 싹둑 잘렸다"며 "러너님이 먼저 방송으로 결혼 발표를 했는데 그 방송을 보면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 4만 명이 봤는데 러너님이 '선빵으로 욕은 내가 먹을게'해서 '그래. 임신을 한 내가 먹을 수는 없잖아'라고 했다"고 밝히며 과거 결혼 발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정장을 입고 나타난 러너는 아프리카TV BJ인 꽃빈을 사랑하고, 결혼해 함께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카메라나 채팅창을 바라보지 못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꽃빈은 역시 폭소했다.

아프리카TV BJ인 두 사람은 2014년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다 속도위반으로 임신이 되면서 결혼을 하게 됐고 어느덧 6년 차 부부로 알콩달콩하게 살아가고 있다.

당시 남다른 인기를 자랑한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공개함과 동시에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추억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와 저때 생각나네 사실상 비제이 첫 부부여서 욕도 멍청 많이 먹었는데", "저때 방송 본 러너형 팬들은 형이 게이 콘셉트가 강했던지라 갑자기 결혼 발표해서 충격이었음", "저날 중대발표 보면서 이게 나라냐 하는 마음과 방구석에만 있던 우리 러너형이 결혼한다는 기쁜 마음 두 개가 복잡하게 섞인 날이었는데", "두 분 결혼 발표했을 때 페북 진짜 불타는 줄 알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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